필리핀 관광부(DOT)는 12월 현재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506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인 480만명을 초과했다고 12일 보고했다. 사진필스타 

필리핀은 올해 현재까지 5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2023년의 당초 연말 목표를 초과했다고 관광부(DOT)가 보고했다.
12월 기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506만9752명이다. 11일 해당 기관에 따르면 411,629명(8.12%)이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필리핀인이었다.
한국은 여전히 필리핀의 최고 관광객 유입국이며,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대만, 영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11월 말 현재 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은 127만1602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26.37%를 차지하며 여전히 필리핀을 찾는 국가 1위를 유지했다. 미국 관광객이 797,181명으로 2위, 일본이 272,735명으로 3위, 중국이 242,107명으로 4위, 호주가 225,464명으로 5위순이다.
지금까지의 관광객 도착은 2023년 초기 목표인 480만 명의 관광객을 초과했으며 이는 DOT의 "산업과 경제를 위한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다고 DOT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Christina Garcia-Frasco)가 12월 12일 마카티에서 열린 연말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국내 관광객 도착 수치는 4,395억 페소에 달하는 수익 또는 관광 영수증을 창출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프라스코는 새로운 관광 캠페인인 "Love Philippines” 론칭, 관광 콜센터, 필리핀 여행 앱, 메트로 마닐라의 승하차가 가능한 버스 투어, 현지 장인 가구를 갖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개조 공사, 관광지 내 관광 휴게소 건설, 골프, 다이빙 및 크루즈 관광 개발 등 DOT의 올해 성과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유엔 세계 관광 기구(UN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발표한 세계 관광 지표(World Tourism Barometer)의 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필리핀의 국제 관광객 도착 회복률은 65.54%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율 평균 회복률 62%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2024년을 기대하면서 프라스코는 DOT가 필리핀이 "아시아의 관광 강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선언한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휘 하에 필리핀의 "지속적인 관광 변화"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선언했다.
그녀는 또한 필리핀을 세계 최고의 해변 및 다이빙 장소로 인정한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를 비롯해 필리핀에 상을 수여한 관광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