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는 KOrean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로 1986년 미국 워싱턴 근교에서 2백여 명의 유학생들이 모여 시작한 첫 모임은 현재 26개국에서 약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고 있는 기독교 수련회가 되었다. 

KOSTA는 기독교 안에 다양한 교단, 교파, 단체의 벽을 넘어 함께하는 연합사역을 지향하여 한국 기독교 안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연합사역의 모델로서 한국 기독교가 세 계 기독교에 내놓을 수 있는 독특한 연합 모델이다. 

유학생 기독교 신앙 모임으로 시작된 KOSTA는 현재 1.5세와 2세들, 그리고 나아가 이민자들과 목회자 및 선교사들까지 함께 참여하며 수련회의 기능을 넘어 한인 교계와 기독교 단체, 기독교 기업을 묶어주는 네트워크 장을 열어주고 있다. 

유학생들은 조국의 근대화와 더불어 한국 발전사에 중요한 역할들을 해왔다. 전 세계에 흩어진 기독교 한인 청년들과 청소년에게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독교적 훈련과 지 성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전하고 있다. 
KOSTA 국제본부는 이 일이 한국과 세계를 향한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에 대한 귀중한 투자라고 확신하고 있다. 

KOSTA는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진행되어진다. 강의 위주의 시간이 

많긴 하지만, 한국의 CCM 가수들의 콘서트가 2번 열리고, 서로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또한 전문 강사들의 선택특강을 통해 자신의 영역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배워갈 수도 있으며, 다양한 조별 활동으로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교제의 창이 열리고, 리더십을 키워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박 4일을 꽉 채워져 있다. 

필리핀 KOSTA 또한 2005년 제1회 필리핀 KOSTA를 시작으로 어느덧 15회를 맞이하였다. 필리핀 한인 기독교 사회의 최대행사인 15번째 필리핀 KOSTA가 지난 2023년 10월 30일부터 11 월 2일까지 MMRC(Mt.Makiling Re-cretaion Center)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메트로 마닐라뿐 아니라, 바기오, 세부, 일로일로, 앙헬레스, 수빅 등 지방도시에서도 참석한 약 600여명의 10대부터 30대 청년들이 모여 3박 4일의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제 갓 10대가 되어 보이는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청소년부터 백발이 성성한 한인교회의 목회자와 선교사들까지 함께 모여 다원화 사회 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같이 고민하며, 필리핀 한인 사회와 필리핀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현장은 참으로 경이롭다. 

무엇이 바쁜 학생들을 한곳으로 모았으며, 무엇이 한없이 착해 보이는 이들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가? 이들을 하나같이 자신의 신앙적 가치와 믿음에 대한 감사가 있었고 그에 대한 기독교의 사랑과 공의라는 가치를 필리핀 한인 사회와 자신들이 속한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KOSTA에서 가장 놀라운 특징이 있다면 600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3박 4일 동 안 진행되는 대형 수련회임에도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 스텝들은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필리핀 곳곳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기꺼이 이 일에 협력하여 봉사자들이 모집되었고 100여 명 가까운 스텝들이 5개월을 함께 준비하며 일궈간다. 

또한, KOSTA에 참석한 학생들을 교육할 14명의 전문 강사들 또한 한국에서 항공료를 비롯하여 강사료를 전혀 받지 않는 자원봉사라니 놀라울 수밖에 없다. 

결국, 이들의 열정적인 섬김은 KOSTA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었고 방 황하고, 무너져 있고, 꿈을 잃어버린 세대 가운데 꿈과 희망, 새로운 비전과 사랑을 심어주는 에너지가 된다. 

내년에도 16회 필리핀 KOSTA는 어김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예상 날짜는 2024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다. 

지치고 어려운 유학 생활 가운데 있는 유학생이라면 필리핀을 떠나 기 전 한번쯤은 참석해보면 좋을 만한 수련회인 것 같다. 누가 알겠는가? KOSTA를 통해 잃어버린 희망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지. KOSTA가 종교를 뛰어넘어 필리핀에 많은 유학생을 위 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련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들의 신앙 고백처럼, KOSTA를 다녀온 유학생들이 필리핀과 한인 사회 가운데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2023년 필리핀 KOSTA 섬기는 조직은 아래와 같다 

    2023년 필리핀 KOSTA 
         이사 및 임원진 

상임대표:김낙경 목사
               (마닐라한인감리교회) 
실행대표:박근식 목사
                (마닐라한인연합교회) 
공동대표:김낙경 목사
               (마닐라한인감리교회)
박근식 목사(마닐라한인연합교회)
윤천석 목사(마닐라새생명교회)
장재중 장로(마닐라새생명교회)
유희천 장로(마닐라한인감리교회)
고 문: 신유호 목사
               (마닐라한인중앙교회)
조성일 목사(수빅한인연합교회)
감 사: 김성복 장로(마닐라세광교회)
후원이사: 이승훈 집사(주영전자)
김성복 장로(마닐라세광교회)
권진호 장로(마닐라한인연합교회)
박지덕 목사(세부한인교회)
상임총무: 오진민 목사
                  (알라방하늘뜻교회) 
실행총무: 정진효 목사
           (필리핀 어깨동무사역원) 
회 계: 심성일 목사
                   (올티가스로뎀교회) 
서 기: 정진욱 목사(마닐라평강교회)

자료제공 
김낙경 목사(마닐라한인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