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는 10월 20일 15시30분 미래융복합관 1층 대강당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대학 개교 73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대학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기념식의 사전행사로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신축한 앵커 분수대를 공개했으며, 글로벌창의융합관 개관식을 통해 서예가인 죽전 송홍범 선생의 거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학 및 지역 내외빈이 참석한 기념식은 대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업적을 남긴 동문을 위한 자랑스러운 목포해양대인 시상과 비전 선포식, 기념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자리에 참석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은 자랑스러운 목포해양대인에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회장은 모교인 목포해양대학교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목포해양대인"으로 선정되어 너무나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앞으로도 모교와 필리핀 교민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해양산업과 하나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친화형 국립목포해양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한국해양대학교와 대한민국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양대산맥으로 주요 진출은 졸업 후 승선취업이나 해양관련공무원에 많은 동문들이 해양수산부, 지자체, 해양관련기관,해양경찰 요직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1950년 4월 설립된 목포수산상선학교가 전신으로, 항해과 15명의 학생으로 출발하였다. 목포시의 4년제 국립대학이며 신입생의 입학정원이 해사대학 525명, 해양공과대학 166명으로 총 691명인 2개의 단과대학만으로 이루어진 국립대학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