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은 지난 21일 목요일, 세부 컨트리클럽 컨퍼런스 룸에서 모여 제 13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르는 한편, 9월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세부한인회, 제 13대 한인회장 선거 및 9월 정기 이사회 개최 이사회에 앞서 먼저 치러진 제 13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세부한인회 정관에 명시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봉환 한인회장이 재신임되었다.

조봉환 세부한인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금년 말로 세부한인회장을 맡은 지 10년 째인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다시 입후보하게 되었으며, 여러분들이 재신임 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 본인이 세부한인회장을 장기간 역임하게 되면서 다소 피로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잘 좀 해보라고 분들도 있으실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잃어버린 3년 간의 팬데믹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이라 할 수 없는 데다 세부와 경쟁 여건이 되는 해외 및 필리핀의 다른 지역이 늘어나 교민의 생계와 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교민 생계와 생활에 함께 하는 세부한인회가 되고자 하며, 여러 이사진의 협조도 당부드린다. 모쪼록 다음 회기 세부한인회장의 선거는 여러 후보들이 입후보하여 서로 경합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교민사회의 재건을 위해 다같이 노력합시다!”라고 말했다. 

조봉환 한인회장 약력
•    2013년 7월~현재 필리핀 세부 한인회 회장
•    2015년 5월~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    2021년 10월~현재 세계 한인회 총연합회 자문위원
•    2023년 4월~현재 아시아 한인 총연합회 부회장
•    2008년 1월~현재 고르도바 개발위원회 회장
•    2009년 1월~현재 고르도바 아덴그룹 CEO

[조봉환 세부한인회장 당선사]
세부한인의 가까이에서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한인회가 되길...
안녕하십니까?
세부한국인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에 먼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 부족한 사람을 재신임해주시어 재임에 찬성 투표을 하여 주신 이사님 그리고 지켜봐 주시고 성원 하여주신 세부교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부한인회장 1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지나며 대외적으로는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영광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세부 교민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며 저는 세부 교민을 위하여 한인회장으로서 무엇을 하였나 하는 아쉬움을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세부는 3년간의 팬데믹과 태풍이라는 이중의 피해를 당하고 패닉 상태에서 이제 다시 일어나려 발버둥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세부한인회는 미력하나마 무엇이든 함께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필리핀 교민수 1위, 필리핀 유학생 1위, 필리핀 관광객 1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달리겠습니다. 
현지인과 함께하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한국인!
대한국인, 대 세부인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달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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