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중국해안경비대와 해상민병대 선박들이 필리핀해안경비정을 포위하고 있는 모습 PCG영상캡쳐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PCG 선박(강조 표시)이 8일 아융인 숄에서 좌초된 시에라 마드레호에 주둔한 해병대원들에 대한 재보급 임무를 지원하는 동안 중국 해안경비대와 민병대 선박의 방해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보급 작전은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 함정이 전초기지에 주둔 중인 해병대 식량과 식량을 실은 필리핀 선박을 물대포로 몰아낸 사건이 있은 후 시에라 마드레에 대한 두 번째 성공적인 재보급 임무였다.
서필리핀해 국가태스크포스(NTF-WPS)는 서부사령부가 필리핀 해안경비대(PCG)와 함께 수행한 재보급 임무가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태스크포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공공 선박에 대한 중국 해안경비대(CCG)와 중국 해상 민병대(CMM) 선박의 괴롭힘, 위험한 기동 및 공격적인 행위가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일상적이고 정규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다시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재보급 임무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NTF-WPS는 "우리는 이러한 작전이 유엔 해양법 협약과 최종적이고 구속력 있는 2016년 중재 판정에 확고히 기반을 둔 서필리핀해에 대한 행정 기능 및 관할권의 합법적인 행사에 따른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강조합니다."라고 강조했다.
NTF-WPS는 "우리나라 EEZ 내에서 CCG와 CMM의 지속적인 불법적이고 공격적이며 불안정한 행위를 강력히 개탄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NTF-WPS는 최근 폐막된 남중국해 관련 제43차 ASEAN 정상회담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의 발언을인용해 "해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은 국제법에 기반을 둔 지역의 평화, 안보, 안정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에서만 번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