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한국학생협의회 제24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토) 오후 2시 마카티 가야 레스토랑에서 재필리핀한국학생협의회(이하 한학협) 제24대 발대식이 열렸다. 신임 오채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학협 소속 임원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로 귀국 학생들이 늘어 다소 인원이 줄어 들긴 했지만, 한학협은 현재 필리핀 내 13개 대학에 재학중인 167명의 한인 학생들이 회원으로 있는 미래 한인사회 중추가 될 모임이다. 학교마다 적게는 2~3명, 많게는 5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다.
한학협은 유학생들에게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한-필 간 교류나 조화를 통해 한인학생 커뮤니티의 잠재력 강화 등을 지향하고 있다.
2023-2024 한학협의 주요 계획으로는 발대식 이후, 10월 골든벨 행사, 11월 회장단 단합회, 12월 고아원 아웃리치, 내년 2월 대학 올림픽, 3월 E-Sport 대회, 5월 K페스티발 등이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교민사회는 물론 필리핀 사회에 한학협을 홍보하고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24대 한학협 발대식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필리핀한인여성연합회 박민정 회장,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 배선철 부회장,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경식 교장, 필리핀대한체육회 황종일 사무총장, 필리핀한인경제인연합회 강정식 부회장과 심재원 부회장, 필리핀한인무역인협회 김대중 부회장,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24대 한학협의 출발을 응원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은 축사에서 "뜻깊은 제 24대 한학협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인사회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격려금을 지급했다.
필리핀한인경제인연합회 심재원 부회장은 참석 학생들에게 "더 큰 성공을 위해 역경을 이겨내고, 큰 포부를 가지고 열정과 최선의 노력, 새로운 도전을 하길 바란다."고 발대식을 축하했다.
24대 임원단에는 회장 오채혁, 부회장 김은수, 사무국장 이두원, 총무 김진원, 관리부장 이상준(부원 양서진), 기획부장 박정안(부원 전혜린), 운영부장 백서영(부원 김하늘), 홍보부장 양서현(부원 김수민)등이 보직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한학협 학생들의 소속학교는 아테네오 대학, 세인트 베닐드 대학, 라살 대학, 엔더런 대학, 미리암대학, 내셔널 대학, 산토토마스 대학, UE, 필리핀국립 대학(UP), 에어 링크 인터네셔널 대학, 극동 대학(FEU), 마푸아 대학, 파츠 항공 대학(PATTS) 등이 있다.
24대 한학협 발대식의 참석자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각오를 다졌고, 참석자들은 이들의 열정과 도전, 성공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행사는 끝이 났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