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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구 국대, FIBA 월드컵 개막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석패

마르코스, 30분 지각으로 아버지의 토스볼 재현 불발

등록일 2023년08월28일 17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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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공식포스터.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프란츠 바그너,

루디 고베어, 조쉬 기디, 라우리 마카넨, 자렌 잭슨 주니어, 루카 돈치치, 칼-앤서니 타운스, 조던 클락슨. NBA 제공

 

필리핀 농구 대표팀 길라스 필리피나스(Gilas Philipinas)가 FIBA 월드컵 개막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붙어 패배했다.
길라스는 25일 금요일 밤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월드컵 개막전에서 87-81로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근소한 리드를 이끌던 빅터 리즈가 퇴장당했고, 레스터 퀴노네스는 자유투를 놓치며 경기분위기가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넘어갔다.

도미니카공화국이 흔들리는 필리핀 공격을 상대로 화려한 수비를 선보이며 길라스의 리드를 끊어냈다.

조던 클락슨의 자유투에 이어 4쿼터 길라스가 72-69로 3점차로 앞선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은 안드레스 펠리즈와 안토니오 페나의 활약으로 연속 3점차로 펀치를 날리며 약 6분을 남기고 75-72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도미니카공화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풀 코트 프레스 방어를 강화했다.

필리핀은 일요일 오후 8시 스마트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앙골라와 2차전을 갖는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도 2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불라칸 보카우의 필리핀 아레나에서 2023년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개막식을 지켜봤다.
두 아들 산드로와 빈센트를 동반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길라스 필리피나스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가 시작된 후인 저녁 8시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오픈 행사에서 기념 토스를 하기 위해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이었다.

대통령이 늦은 이유에 대해 말라카냥으로부터 즉각적인 설명은 없었다.

필리핀이 FIBA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197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4월 한 연설에서 "제가 1978년에 아버지가 했던 것을 재연하는 것은 영광일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필리핀에서 농구의 인기를 고려할 때, 대통령은 2023년 FIBA 월드컵이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2023년 FIBA 농구 월드컵 개막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립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메트로 마닐라와 불라칸의 정부 업무 중단을 지시했다.

8월 15일 루카스 베르사민 비서관이 서명한 행정명령 27은 8월 25일 정부 기관 업무와 공립학교 수업의 중단 또한 스포츠 진흥과 개발에 대한 더 넓은 참여와 참여를 위한 정부의 약속의 일부라고 명시했다.

대통령은 또한 정부 업무와 공립학교에서의 수업 중단은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가 안전하고 질서정연하며 성공적인 개막식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1932년에 설립된 FIBA는 스위스 미스에 본사를 두고 농구 경기를 주관하는 국가 기관들의 연합체이다.

9회째를 맞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은 4년에 한번씩 열리는 농구 월드컵으로 올해 대회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일본 등 3개 나라가 공동 개최한다.
1950년 창설된 이 대회를 2개국 이상이 공동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32개 나라가 출전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2위까지 결선 리그에 진출, 이후로는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A∼D조가 필리핀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E조와 F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경기를 치른다.

또 G조와 H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8강부터는 필리핀에서만 경기가 이어진다.

아시아 대표로는 개최국 일본, 필리핀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이란, 요르단, 레바논, 뉴질랜드까지 8개 나라가 출전한다.

공동 개최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2022년 아시아컵 8강에 들어야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었으나 이 기준치에 미달하면서 역대 개최국 가운데 처음으로 본선에 뛰지 못하게 됐다.

최근 2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지역 예선에 불참해 올해 농구 월드컵 본선에는 나가지 못한다.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했지만, 17∼32위 순위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80-71로 제압하고 25년 만에 농구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개최국 필리핀에는 NBA 유타 소속인 조던 클락슨과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인 렌즈 아반도가 호흡을 맞춘다.

중국 역시 사상 최초로 카일 앤더슨을 귀화 선수로 출전시킨다. 리카이얼이라는 중국 이름으로 나오는 앤더슨은 NBA 미네소타에서 뛰는 선수다.

일본은 NBA 피닉스 소속의 와타나베 유타가 합류한 반면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는 불참한다.
KBL에서 뛰는 선수로는 아반도 외에 오마리 스펠맨(인삼공사)이 레바논, 아셈 마레이(LG)는 이집트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는 9월 10일까지 이어지며 2022-2023시즌 KBL 4라운드 심판상을 받은 박경진 심판이 이번 농구월드컵에서 휘슬을 분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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