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에이 게이 제인 P. 페레즈 부국장, 필스에이 조엘 조셉 마르시아노
주니어 국장, 코이카 김은섭 소장, 코이카 유지유 부소장 사진 PNA
필리핀과 한국은 대기 질과 관련된 계획과 정책을 수립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협력에 합의했다.
필리핀 우주국(PhilSA)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간 대기오염 정보를 위한 범아시아 파트너십'과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PAPGAPI-PAN)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금요일 밝혔다.
이는 판도라(Pandora)라는 지상기반 원격탐지기에 의해 보완된 한국의 GEO-KOMPSAT-2B 위성에 탑재된 정지환경감시분석기(GEMS)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대기오염에 대한 기술이전, 데이터 공유 및 역량강화 사업을 포함한다.
GEMS는 대기질 감시를 위한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센서로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20여 개국에서 대기오염 수준을 시간별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PGAPI-PAN은 PhilSA가 국가의 대기 질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위해 위성 측정과 지상 측정을 결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서 조엘 마르시아노(Joel Marciano Jr.) PhilSA 사무총장은 원격 감지 기술과 지상 검증 기술을 통해 대기 질 패턴과 기후변화 취약성과 같은 환경 특성과 같은 추세를 적절하게 설명하고 분석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프로그램에 대한 결정과 재난 위험 대응 및 관리 노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KOICA와 PhilSA는 확인된 장소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팔라완, 퀘존시의 마닐라 전망대, 메트로 마닐라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기술적 및 운영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제안된 판도라 부지는 지상 관측과 위성 관측 모두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전국의 이산화질소, 입자상 물질 등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 농도를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강우량, 구름 피복 등 기상학적 매개 변수도 선정 과정에서 고려된다.
PhilSA에 따르면 다른 잠재적인 장소는 일로코스 노르테와 세부 시티이다.
판도라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의 지상 수직 기둥 측정은 GEMS 관측과 연계해 전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기질에 대한 종합적이고 개선된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EMS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포름알데히드 및 입자상 물질과 같은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의 측정을 낮 동안 시간당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PhilSA는 전했다.
"공기의 질은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성과 우주로부터의 측정은 우리나라의 지상 측정과 기존의 공기 질 모니터링 계획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추가적인 관점을 제공합니다"라고 마르시아노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한편, KOICA마닐라사무소 김은섭 소장은 이 프로젝트가 필리핀의 사회 경제 발전에 있어서 우주 과학과 기술의 실질적인 기여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3만 달러(1,260만페소) 프로젝트는 PhilSA, KOICA,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ESCAP), 한국 국립 환경 연구원(NIER), 한국 환경 공사가 협력한다.
위성 대기질 데이터 공유, GEMS 데이터 적용 및 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 간 견고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