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계청(PS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메트로 마닐라의 식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소매 가격 상승이 둔화됐다.
수도권(NCR)의 일반소매물가지수(GRPI)를 기준으로 한 2023년 5월 소매가격은 평균 4.9%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3개월 연속 일반소매물가지수가 둔화된 것이기도 하다. 메트로 마닐라의 소매 가격은 2023년 3월에 2월의 6.6%에서 평균 6%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은 "NCR에서 일반소매물가지수의 연간 성장률이 낮은 주된 요인은 2023년 4월의 10.6%에서 한 달 동안 10%로 비중이 높은 식품 지수의 전년 대비 증가 속도가 더딘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일반소매물가지수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이 광물 연료, 윤활유 및 관련 재료의 연간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전월의 8.4%에서 12.8%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또한 2023년 5월 기계와 운송장비의 연간 증가율이 전월의 1.5%에서 1.3%로 둔화되었고, 음료와 담배는 2023년 4월의 7%에서 6.9%로 둔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류를 제외한 비식품 원자재의 연간 증가율은 6.9%에서 7.1%로 상승했다.
동식물성 유지를 포함한 화학제품의 가격 상승률도 3.3%에서 3.5%로, 잡화류는 1.8%에서 1.9%로 더 높았다. 한편, 주로 재료별로 분류된 공산품 지수는 전월의 연간 2.8% 비율을 유지했다
일반소매물가지수는 기준 연도와 비교하여 소매업체가 소비자 또는 최종 사용자에게 상품을 처분하는 가격의 변화를 통계적으로 측정한 것이다.
일반소매물가지수는 소매 무역 부문의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이다. 그것은 또한 특히 소매 무역 부문에서 국민 계정의 디플레이터로 사용되며 소매 무역에서 사업을 예측하는 기초 역할을 한다. (디플레이터: 경제통계에 있어서 금액으로 표시된 통계량에서 물가상승에 의한 명목적 증가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제수(除數)의 형태로 쓰이는 가격변동지수)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