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욘 화산은 레벨 3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사진 필스타
필리핀 화산 및 지진학 연구소(Phivolcs)가 하향 조정을 정당화할 어떠한 징후도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욘 화산은 계속 경보 수준 3단계를 유지한다고 23일 금요일 밝혔다.
Phivolcs 이사 테레시토 바콜콜은 ABS-CBN의 Sakto와의 인터뷰에서 분화가 본질적으로 확산적이지만 여전히 분화로 간주된다고 말하며, 마욘 화산의 진행 중인 확산 분출은 최소 3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주립 화산 학자들은 마욘 화산은 미이시 협곡과 봉가 협곡을 따라 각각 2.5km와 1.8km에 이르는 매우 느린 용암 분출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으며, 분화구에서 3.3km 이내의 두 도랑에서도 용암 붕괴가 관찰되었다고 보고했다. 화산 지진은 기록되지 않았다.
총 399개의 낙석과 13개의 돔 붕괴 화쇄 밀도 해류(PDC)가 기록되었다.
마욘 화산의 일일 이산화황(SO2) 배출량은 6월 22일 목요일 하루 약 706톤에 달했다.
마욘 화산 정상 아래에 마그마가 축적되었음을 암시하는 인플레이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표는 낮은 수준의 화산 활동의 매개 변수에 속하지만 Phivolcs는 마욘화산의 확산 분출이 가라앉기 전에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욘 화산의 6km 영구 위험 구역 내에서 인간 활동은 여전히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6월 8일부터 경보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협의회(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Council)에 따르면 마욘 화산의 불안으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떠나 대피해 있다.
21일 레가스피시의 리뇽 힐 천문대에 기반을 둔 피볼츠 거주 화산학자 폴 알라니스는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붕괴된 파편들이 화산 분화구에서 3,300미터 떨어진 곳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욘을 육안으로 관찰하면 용암이 평평한 표면을 굴러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이온이 비정상적인 변수가 특히 낙석 이벤트와 PDC 등 높은 기준치를 유지하고 있어 불안감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피난민들을 위해 7,390만 페소 이상을 지출했다. 피해 가정은 22일 현재 1만171명(39,057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5466가구, 1만8899명이 8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국가재난위험저감관리위원회(NDRMC)는 마욘이 비콜의 바랑가이 26곳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경제적 지원과 식량 외에도 식수, 빈 드럼통, 가족용 음식팩, 가족용 키트 등이 대피소에 나눠져 있다.
NDRRMC는 가족들에게 텐트, 연료, 농장 동물들을 위한 사료, 위생 키트, 쌀, 수면 키트, 그리고 다른 기본적인 생필품들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NDRRMC는 보건부(DOH)의 자료를 인용해 600명 이상의 피난민들이 기침과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NDRRMC는 이러한 사례들은 대피 장소를 돌아다니고 있는 보건 요원들에 의해 검증되고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바이 지역 하원의원 조이 살세다는 정부가 피난민들에게 물과 위생 시설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살세다는 알바이가 화산이 곧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세다는 "대피소에 장기 체류할 경우 위생 문제가 가중되고 세척 시설의 부족은 질병을 포함한 다른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결은 필리핀인의 존엄성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피소에 있는 이 시설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바이 하원의원들이 시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