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살해된 오리엔탈 민도로 지역의 라디오 진행자 크레센시아노 분두퀸(50)
필리핀 경찰은 1일 목요일 성명을 통해, 경찰 특별수사팀이 31일 새벽에 발생한 오리엔탈 민도로 지역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 크레센시아노 분두퀸(50)의 살인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며, 기자들의 우려에 대해 보안을 보장했다.
PNP는 분도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 지역 경찰 자원이 분도퀸을 사살한 오토바이 남성 2명이 칼라판시에서 분도퀸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NP는 이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미디어 보안 대통령 태스크포스: PTFOMS] 담당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의 모든 일선 기자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특별수사팀에는 칼라판시 경찰서와 경찰 범죄 수사 및 탐지 그룹, 법의학 그룹 및 정보 그룹의 지역 단위가 있다. 대통령 직속 반조직범죄위원회도 수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PNP는 말했다.
PTFOMS는 칼라판시의 DWXR 101.7 칼라히 FM에서 쇼를 진행한 분도퀸의 살인자에 대한 정보 제공자에 대해 5만 페소의 보상을 발표했다. 경찰은 테러범 중 한 명이 총격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이들을 추격하던 분도퀸의 아들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보고에 따르면 2명의 용의자중 한명은 이미 마약관련 사건 관련자로 확인됐다.
분두퀸은 라디오에서 지역의 각종 문제를 강력하게 비판해온 방송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 사태와 불법 도박, 정치 문제 등에 관해 거침없이 발언했다.
그가 몸담았던 방송사 간부는 "협박받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했다"며 "조용히 지내길 원했고, 그래서 양계장도 차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언론인 살해 사건이다.
지난해 9월 라디오 방송 기자인 레이 블랑코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라디오 매체 언론인 펄시벌 마바사가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사건을 조사 결과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정국장이 청부업자에게 마바사를 살인해 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