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제104회 목포전국체전 대책회의”에서 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이 임이곤 선수단장에게 임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재필리핀 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은 지난 4월 11일(월) 알라방에 위치한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협회장단과 임원들이 모여 “제104회 목포전국체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윤만영 회장은 필리핀 교민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클락 베스코 건설 임이곤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윤만영 회장은 “교민사회의 활력과 단합을 위해 전국체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임단장과 함께 각 종목 선수들이 필리핀 한인들의 위상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만영 회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임이곤 단장님이 단장직을 맡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단장님과 함께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임이곤 단장은 “고향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며, 중요한 단장직을 맡아 마음이 무거우나 최선을 다하여 필리핀 선수단을 위하여 윤만영 회장님과 함께 전국체전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필리핀대한체육회는 대책회의를 통해 선수단장 임명식과 전국체전 각 협회 별 참가선수와 준비현황에 보고와 혐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16일부터 골프 선수선발전을 시작으로 협회 별 선수선발 과정을 통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축구, 테니스, 태권도, 골프, 볼링, 스쿼시, 탁구 등 8개 종목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기로 하였으며, 체육회와 함께 해온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는 이번 체전이 개최되는 목포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학생 36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 104회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 도교육청, 도체육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정식 47개, 시범 2개)에 3만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개최될 예정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ㆍ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을 맞고 있는 김용록 전남도지사는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자연, 유서 깊은 역사문화 유산,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에 따뜻한 정까지 더해져 늘 웃음과 재미, 여유와 행복이 가득한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2023년 전국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고자 합니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도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도민화합체전,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체전, 진심 어린 환대로 맞이하는 국민감동체전, 더 위대한 전남으로 나아가는 미래희망체전을 선보이겠습니다.”다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