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 한인회(회장 최종필)는 지난 4월 12일 프렌드쉽 만추레스토랑에서 클락공항 세관장을 만나 최근 강화된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가방검사 강화에 관련하여 논의를 가졌다.
중부루손한인회에 따르면 클락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의 수화물에 대한 전수검사가 다시 재개되었다. 클락공항 세관장은 최근 검사결과 총 204건의 세관법 위반 단속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189건이 한국국적 입국자의 소지품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상세 기록까지 정리해 중부루손한인회측에 전달했다. 단속된 품목으로는 과일, 육포,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회 등이 있었다.
최종필 회장은 한국에서 도착한 비행기 위주로 단속을 하니 당연히 케이스가 많은게 아니냐 따져물었고 엑스레이 검색에서 체크된 가방만 검사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밤 늦은 도착시간에 전수조사를 하여 입국하는 교민과 관광객이 크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개선을 요청하였다.
이에 세관측은 한국도착 항공에 세관검사를 전혀 안 할 수는 없지만 전수조사가 아닌 육안으로 확인된 품목(면세점)조사하는 것으로 조정할 것과 세관 검사시 소통의 부재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오해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에 한인회의 인력지원 통해 개선을 해보자는데 공감을 이루고 상호협력하자고 합의하였다.
그리고 노약자와 아동 동반 승객에 대한 우선적이고 원활한 세관통과를 배려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자료제공: 중부루손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