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크라임에서 튀르키예로 출발하기에 앞서 장비를 정검하는 필리핀 긴급구호대 사진 abs-cbn
2월 7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출발한 필리핀 긴급구호대가 8일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필리핀 민방위청이 9일 발표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만인 7일 자정에 마닐라를 출발한필리핀 긴급구호대은 82명의 인원으로 33명은 필리핀 군대 육군 제525공병전투대대, 21명은 제51공병여단 소속, 그리고 공군 505th 수색 및 구조 그룹에서 12명, 민방위청 소속 2명, MMDA 9명, Subic Bay Metropolitan Authority에서 8명, 보건부에서 응급 의료 전문가(EMT) 30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앞서 칼리토 갈베즈 국방장관은 이 팀이 주최국에 부담이 되지 않고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민방위청은 필리핀 긴급구호대가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아다나(Adana) 시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목요일 늦게 터키 측에 의해 할당된 지역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금요일에 임무를 시작했다. 아다나시는 약 18개의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하타이 지방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던 한 필리핀 국민이 며칠 만에 살아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고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가 8일 보도했다.
튀르키예 수고 앙카라의 필리핀 커뮤니티 대표인 체리 산토스(Cherry Santos)는 DZMM 인터뷰에서 "우리 동포 한 명이 고용주를 통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살아 있는 채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산토스는 지난 월요일 지진 발생 당시 실종자가 한 건물 안에 있었으며, 연락이 끊긴 다른 세 명의 필리핀인과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9일, 앙카라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이미 아다나와 하타이의 이스켄데룬시에 음식, 담요, 물, 현금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진피해를 받은 필리핀인에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생존이 확인된 4명을 안전한 메르신시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