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내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 료 부과가 국제유가의 인상으로 항공사 들이 정부에 요청하면서 국내선에 대한 항공료 인상이 예상된다. 항공기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지난 2015년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폐지됐다. 필리핀항공사(PAL)와 같은 대형 항 공사들은 항공료의 인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항공사의 주요 운영비인 연료 비 일부를 고객이 부담하는 유류 할증 료의 부과를 정부측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부 퍼식픽 항공사 관계자 는 청원서를 제출하려는 움직임이 아직 없다고 말했으며, 필리핀항공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AirAsia 필리핀 CEO 인 코멘다도는 저가 항공사가 유류 할증료에 대한 검 토를 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 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멘다도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PAL과 CAB [민간 항공위원회]를 지 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항공위원회는 항공사들이 연료 할증료를 더 광범위하게 되찾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1월23일 인터뷰에서 그는 석유의 고 비용과 항공 류가 P4 a 리터 상승 예 정 및 TRAIN 법에 대한 세금 개혁의 효과를 인용하면서 "불가피하다"고 말 했다.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 을 검토 할 것"이라고 민간항공위원회 는 말했다. 러시아와 석유 수출기구 (OEC)의 감 산으로 세계 유가가 상승했다. 세계 항공사의 무역 그룹 인 국제 항공 운송 협회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2017 년 11 월 현재의 브렌트 유가가 2014 년 말 이후 가장 높았다 고 발표했다. 더 높은 비용은 업계의 이익을 감소 시킨다. 세부 퍼시픽은 작년 9 월까지 9 개월간 수입이 38 % 감소한 반면 PAL 운영자 인 PAL 홀딩스는 같은 기간 동 안 손실을 기록했다. 두 항공사 모두 높 은 연료비와 약화 된 페소를 언급했다. 필리핀 정부는 유가 변동에 따른 비 용 회수를 위해 유류 할증료 제도를 시 행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여전히 허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PAL은 일본에서 오는 항공 편에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폐지되기전까지 유류 할증료는 국내선의 경우 수백 페소에서 국제 장거리 노선의 경우 수백 달러에 달했다. 유류할증료란?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름값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기본 운임료에 할증 형 태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국제유가는 매일매일 가격이 변동되 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매한 날의 유가 와 실제로 비행기 탑승 시의 유가가 달 라질 수 있다. 만약 비행기 탑승 날짜 의 유가가 많이 상승했다면 항공사는 손해를 보면서 승객을 태우는 꼴이 될 수도 있 다. 이러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유류할 증료라는 항목을 신설하였으며, 한국에 서는 국제선의 경우 2005년부터, 국내 선의 경우 2008 년부터 도입됐다. 유류할증료의 부과 기준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MOPS)의 2달치 평 균 가격에 따라 변동되는데, 이 싱가포 르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가 넘 어가게 되면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부과 되기 시작한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2달에 한번 씩 조정되며, 한국 국토해양부의 승인 을 받아 유류할증료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