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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길): We Go Together ‘2017 한-필 문화교류 축제’성황리 개최

등록일 2017년09월1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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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Aliw Theater)에서 펼쳐진 ‘2017 한-필 문화교 류 축제’에는 약 4,00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한-필 문화교류축제는 필리핀문 화예술위원회,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 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1부 ‘탤런트 경연대회’, 2부 ‘한-필 콘서트’와 ‘체험 부스’로 나뉘어 운영됐다. 정오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 ‘탤런트 경연대회’는 참가를 신청한 120팀 중, 31팀의 노래 부문, 20팀의 댄스 부문 참가팀 을 선발해 사전예선을 거친 후, 12팀의 노래 부문, 8팀의 댄스 부문의 참가팀이 본선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본선 경연에서 는 인기 한국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 다’를 부른 Ms. Venisse Nicole, Siy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한-필 콘서트’가 진행됐다. 한인총연 합회 강창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축제가 한국과 필리핀 의 우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해오며, 한국교민과 필리핀인들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필리핀 대표 문화축제 로 성장하고 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는 “양 국의 문화교류는 양국이 깊은 관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현 상이다. 지난 70년간, 행사명(The Road(길): We Go Together)처럼 서로 협력하여 지낸 만 큼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본 행사를 즐겁게 관람해주시길 바란 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Ms. Mary Anne Luis 필리핀문화예술위 원회 국제교류처장은 “1991년부터 운영된 한-필 문화교류 축제는 이제 양국의 예술가 들이 교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 는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한-필 양 국이 오랜 역사 동안 평화, 개발 그리고 양 국의 번영을 위한 공헌을 해온 만큼 앞으로 도 양국이 좋은 관계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 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양국의 과거를 보여주는 미디어 퍼포먼스 로 시작된 ‘한-필 콘서트’는 세로토닌 예술 단의 신명 나는 북춤 공연, 한국의 흥과 아 름다움을 선사한 국립부산국악원의 ‘부채 춤’, ‘진도북춤’, ‘꽃나부 풍장놀이’ 공연, 필 리핀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 발레마닐라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세로토닌 예술단과 발레마닐라의 협동공연이 선보였다. 한국 모둠북의 힘 있는 가락과 필리핀 전 통무술인 아르니스의 화려한 동작이 하나 의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양국의 공연이 끝난 후, 1부 ‘탤런트 경연 대회’의 우승자와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 오 프로드(OFFROAD)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필 콘서트’의 피날레에서는 전 공연 자가 필리핀 인기가요인 ‘Awitin Mo’를 한 국어와 필리핀어로 같이 부르며 다시 한번 한-필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보여주는 무대 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관람객들은 “올해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 한인총연합회 강창익 회장 한-필 문화교류 축제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부산국악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세 로토닌 예술단-발레마닐라의 협연 공연이 인상 깊었다. 단순한 문화소개를 넘어 양국 이 참가한 공연을 선보이며 진정한 문화교 류를 보여준 본 행사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알리요 극장 복도에서는 하 루 종일 ‘체험 부스’ 가 운영되며 한국 전통 초례상 배경 한복 입어 보기 체험, 한국 음 식 체험, 한국/필리핀 기업 및 기관 소개 및 미니콘서트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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