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유니마을, Bulacan 지역, Joyful church 햄버거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10월 31 일(토)에 소록유니마을로, 11월 7일 (토)에 Bulacan 지역으로, 11월 8일 (일)에 마닐라 시청 옆 공원으로 봉 사활동을 다녀왔다. 이 3곳은 필리 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매달 정 기적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봉사활 동을 펼치는 곳이다. 10월 31일(토) 에는 김종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 28명이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 을 위해 조성된 Lipa지역의 소록유 니마을을 방문했다. 이 날 학생들 은 마을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멘트, 모래, 자갈을 섞어 마을 둘레길을 만들었고, 아이들에 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그늘 없는 뜨거운 야외에서 콘크리트를 만들고 부으며 길을 만드는 과정에 서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다. 매달 소록유니마을 을 방문해 함께 마을 둘레길을 조 금씩 완성해 나가면서 학생들은 협 동의 위력과 나눔의 행복을 몸소 익 히고 있다. 11월 7일(토)에는 김정숙 교감 을 비롯한 RCY 지도교사와 단원 13명이 Bulacan의 Pandi지역의 Mapulanglupa 집단 빈민촌을 방문 하여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이 날 바자회를 위해 RCY단원들 은 10월동안 학교에서 사랑 나눔 기 부 활동을 펼쳤다. 기부 받은 다양 한 물품들을 Mapulanglupa 지역 주민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 매했고 그 수익금에 후원금을 더해 시멘트 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는 12 가정에 장판을 깔아 주었다. 그곳 빈민촌 집을 직접 방문해 함께 청 소하고 가구를 나르며 장판을 까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노동의 보람을 느꼈고, 가진 것이 적어도 행복해 하는 그곳 주민들의 모습에서 행복 의 조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 회를 가졌다. 11월 8일(일)에는 류혜진 교사와 중학교 학생 15명이 Joyful church 햄버거 봉사 활동 에 참가했다. Joyful church 목사님이 노숙자들 과 예배를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필리핀 마닐라 시청 옆에서 햄버거 1,000개를 만들어 예배가 끝난 후 노숙자들에게 햄버거와 음료를 직접 나누어 주었다. 작은 햄버거지만 사 랑과 정성을 담아 만들어 노숙자들 에게 나눠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은 노력이 힘든 이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 김종호 교장은 “봉사활동은 학생 들이 머리로 하는 공부가 아닌 가 슴으로 하는 공부이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아 는 지성인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 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과 더 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 었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에게 다 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이 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