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자권투 페더급에 출전해 메 달권에 진입한 ‘네시 페테시오’가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해 역 도에 이어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네시 페테시오는 31일 일본 도쿄 국기 관에서 열린 여자 복싱 페더급(57kg 이하)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이르마 테스타를 4-1 판정승으로 꺾었다. 테스타 선수는 큰 키와 리치를 이용해 페테시오을 몰아붙였지만 페테시오는 빠른 움직임과 특유의 과감한 공격으 로 테스타를 몰아붙였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5명의 부심 중 1명이 28-29로 이탈리 아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줬고, 나머 지 4명은 29-28로 페테시오 선수에게 점수를 주며 페테시오의 팔을 들어올렸 다. 페테세오의 결승진출로 필리핀은 하이딜 린의 역도금메달에 이어 사상 첫 2개의 금메달에 도전하며 페테시오가 져서 은 메달에 머물더라도 필리핀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97년만에 필리핀에 금메달을 선사한 여 자역도 하이딜린 디아즈에 이어 여자복 싱에서 두번째 금메달이 나오기를 전국 민이 응원하고 있다. 페테시오는 또다른 준결승인 영국의 카 리스 아팅스톨과 일본의 세나 이리에와 의 승자와 8월 3일 금메달을 놓고 맞붙 게 된다. 필리핀은 현재 남자 복싱에 참가한 에우 미르 마르세알선수가 4강에 진출하며 3 개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만약 3개의 1932년 동메달 3개와 같은 메달 개수를 기록하게 된다. 여러모로 도쿄올리픽이 필리핀에게는 최상의 올림픽이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