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기상청 8월 23일 오전 11시 40분 위성사진 캡쳐, 열대성 푹풍으로 발달한 "플로리타"가 북부 루손 전역과 서필리핀 해상을 붉은 색으로 덮고 있다.
“플로리타”가 심각한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하며 이사벨라-카가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PAGASA가 23일 화요일 이른 아침에 발표했다.
오전 5시 PAGASA 발표에 따르면 “플로리타”는 오전 4시에 마지막으로 관측된 것을 기준으로 오로라 카시구란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강력한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해 95kph의 바람과 115kph의 돌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10kp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PAGASA는 “플로리타”가 화요일 아침이나 이른 오후 카가얀-이사벨라 동쪽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PAGASA는 “플로리타”가 북부 루손을 가로질러 화요일 밤 서필리핀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일 아침에 필리핀책임수역(PAR)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GASA는 각 지역에 열대성 사이클론 경고 신호(Tropical Cyclone Warning Signals: TCWS)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PAGASA는 카가얀, 이사벨라, 코딜레라 행정구역, 일로코스, 잠발레스 지역에 시그널 넘버 3를 발령하고 폭우를 동반한 집중호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PAGASA는 메트로 마닐라, 칼라바르존, 카마리네스 노르테 및 나머지 중부 루손 지역 주민들도 때때로 폭우와 함께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비가 내리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PAGASA는 "특히 위험 지도에서 식별된 이러한 위험에 매우 민감한 지역과 상당한 선행 강우량이 있는 지역에서 광범위한 홍수(돌발 홍수 포함) 및 강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번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루손 북서부 지역이 “플로리타”의 영향에 있어 추가피해에 우려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