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고영수 단장과 기념촬영(좌에서 3번째)
윤만영 회장, 대한정구협회 권정국 부회장에게 격려금 전달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지난 8 월28일 ‘제1회 아시아 주니어 정구선수권대 회’가 개최되고 있는 블라칸 델몬트 콜레지오 산 오거스틴을 방문하여 한국선수단을 격려 했다. 한국선수단은 사단법인 대한정구협회 권정 국 부회장을 단장으로 24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지 필리핀, 한국, 북한을 비롯하여 아시아 13개국이 참가했으며, 북한 선수단은 고영수 단장을 비롯해 15세이하에 리강진, 21세이하에 김장웅 선수가 참가했다. 제1회 아시아 주니어 정구선수권대회는 아 시아지역 정구 발전을 위해 올해 신설된 대회 로 28일 현재 12세이하 여자부 경기에서 주 니어 대표 김나현(12), 임수연(11)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현-임수연 조는 28일 필리핀 불라칸에 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난적 유 이 키사카-미에카 하마구치조를 4-1로 누르 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당초 정구 종주국 일 본 선수들의 기본기가 우수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김나현이 빈틈없는 플레이로 상 대 공격을 봉쇄하는 가운데 임수연이 포인트 를 쌓아가면서 큰 점수차로 일본을 꺾고 금메 달을 목에 걸었다. 권정국 단장이 이끄는 한국 주니어대표팀 은 26일 필리핀에 입국해 27일 하루 현지 적 응훈련을 하고 바로 대회에 돌입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냈으며, 이밖에 15세 이하 여자부에서 서울 무학중 김고은김예솔조가 은메달을, 18세 이하 여자부에서 전북 순창제일고 권은희-이정운조가 동메달 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이날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을 겸임하 고 있는 윤만영 회장은 우승을 차지한 김나현 (12), 임수연(11)조에게 축하를 전했으며, 권 정국 단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만영 회장은 이번 대회 북한선수단 을 이끌고 참가한 고영수 단장에게 필리핀 방 문을 환영한다고 전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기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에는 권정국 단장을 비롯해 손영호 감독, 고금자 여자부코치, 김경 진 남자부 코치가 선수들과 함께했다. 제1회 아시아 주니어 정구대회는 31일 막 을 내리며, 31일부터 9월4일까지 같은 장소에 서 제1회 아시아 대학정구대회가 개최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