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수(앞줄 가운데) 전단장을 비롯한 2019 해군순항훈련전단 주요 직위자와 연대장 생도(앞줄 오른쪽 둘째)가 출항을 앞둔 26일 문 무대왕함 함수에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민수(가운데) 해군순항훈련전단장이 26일 오후 문무대왕함에서 진행된 함상 리셉션 리허설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함에 설치한 2019 해군순항훈련전단 방산전시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무기체계를 세 계 각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양민 수)이 9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2박 3일간 첫 기항지 로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다. 195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해군의 순항훈련은 임관 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에게 해군 장교로서 필요한 전 문지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고 순방국과의 군사 교 류협력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이다. 올해 순항훈련에는 제74기 사관생도 140명을 비롯해 630여명의 장병 및 군무원과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 (DDH-Ⅱ, 4,400톤급)과 군수지원함 화천함(AOE, 4,200톤 급)이 훈련에 참가해 세계일주 항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0주년 으로 양국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다 양한 교류행사가 펼쳐진다. • 입항 첫날에는 입항 환영행사와 필 리핀 해군 주요 지휘관 예방, 오후 1시 부터 4시까지 함정공개, 그리고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한-필 합동공연 이 리잘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합동공연에는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 의장대, 해군 사물놀이팀 등이 참가해 유명 영화 OST, 한국 가요 등을 연주 한다. • 입항 둘째날에는 전단 지휘부 및 사관생도들이 6.25전쟁 참전 기념비 에 대한 참배 및 헌화를 하며, 필리핀 해군과의 상호 함정 방문, 친선 체육 활동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 시까지는 문무대왕함과 화천함의 일반 공개행사도 갖는다. 또한 군수지원함 화천함에는 다양 한 무기체계와 플렛폼 등 한국의 우수 한 방산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방산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정 공개 시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홍보 전시관에는 대한민국 해군이 추구하 는 미래비전,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을 기반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구 현할 ‘스마트 해군’을 소개하는 홍보부 스도 마련되었다. 2019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은 지난 8월 28일 진해항을 출항해 첫 기항지로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가장 최근 필리핀을 방문한 것은 2010 년이다. 한편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9월 4일, 2박 3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필리핀 해 군과의 연합 기회훈련을 가질 예정이 며, 다음 기항지인 베트남으로 향한다. 한편, 2019 해군순항훈련전단(순항 훈련전단)은 28일 진해 군항을 출항했 다. 순항훈련은 졸업·임관을 앞둔 해 군사관학교(해사) 4학년 생도들이 장 교로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적응 능력을 배양하는 군사 실습이다. 올해 훈련에는 4400톤급 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AOE-Ⅰ) 화천함이 투입됐다. 140명 의 생도를 포함한 630여 명의 장병·군 무원들은 143일 동안 12개국 14개 항 (港) 5만7000여 ㎞를 항해하며 각종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군사 외교관’으 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