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한 중년 싱가폴인 Jeff Yeo씨가 한국인 허경씨의 지갑을 습득하 여(한국 주민등록증, 면허증, 대학원 학생 증, 현금 2천페소 등) 한국인 지인을 통하 여 남부한인회로 주인을 찾아달라 의뢰 가 있었습니다. 당시 교민 단톡방과 남부한인회 방에 허경씨 본인이나 아시는 지인분이 계신지 공고 했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지난 9월 5일 남부한인회 김지철 행정 부회장 의 한국 일정에서 허경씨 지갑에 들어있 던 허경씨 지인들의 명함을 보고 연락하 여 본인의 직장 동료와 연락이 닿았고 9 월 6일 금요일 1호선 화서역 부근에서 허 경씨 본인을 만나 지갑을 전달하였습니 다. 필리핀에서 10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허경씨는 필리핀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조금도 기대하지 않 았는데 평생 잊지못할 일이 생겼다고 즐 거워하고 지갑을 습득해서 전달해주신 Jeff Yeo 씨와 한국까지 지갑을 가져다준 남부한인회에 함박웃음으로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즐거운일 있었으니 앞으로 더 좋은일만 있으시라는 덕담을 끝으로 허 경씨와의 짧고 굵은 만남을 마쳤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싱가폴 Jeff Yeo 씨와 남부 한인회에 연결해주신 카 톡아이디 지니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민 여러분도 좋은일만 생기시길 기 원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세요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