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필리핀 무역수지의 격차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와 약간의 수 출 증가로 6월 수준에서 확대되었다고 통 계청이 10일 밝혔다. 7월의 무역 적자는 33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40억2천만달러에 비해 15.5% 감 소했으나, 6월의 23억7천만달러에 비해서 는 확대됐다. 국가 수입이 수출을 초과 할 경우 적자 가 발생한다. 7월 상품 수출은 61억7천만3달러로 지 난해 59억7천만달러에 비해 3.5% 증가 했다. 필리핀 최대 수출품목인 전자제품의 수출이 3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33억4 천만달러에 비해 2.9% 증가했다. 반면, 7월 수입은 95억7천만달러로 지 난해 99억8천만달러에 비해 4.2% 감소 했다. 어네스토 페니아 사회경제기획부장관 은 “필리핀 수출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 역 긴장, 유럽의 불안한 전망과 브릭시트 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같은 외부의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2019년 2분기동 안 회복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전세계 제조업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제조업 부문은 계속 성 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세계 유 가의 하락, 최근의 전기 요금 인하 및 페 소의 평가로 인한 수입 비용의 감소를 볼 때 낙관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정부의 야심 찬 인 프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광범위한 무 역 적자를 겪어 왔으며, 국가의 경상 수지 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면서 페소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예산 승인이 4개월 지 연되어 올해 초 새 프로젝트가 자금을 지 원받지 모하게 되면서 공공 인프라 지출 이 중단되고 최근 몇 개월 동안 수입이 둔화되고 국가의 무역 불균형이 개선되 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무역 격차가 덜 일시적일 뿐이며, 정부가 지출을 확대 하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