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 기획사측은 오는 24일, 26일 열리기로 했던 미나 필리핀 콘서트가 공식적으로 2월 중순경으로 연기한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지난 11월 23일 마닐라 아리안 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획사측은 현지 프로덕션의 프로모, 마켓팅, 쇼 제작 준비가 미흡함을 밝히며 다시 MK 프로덕션 지휘하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획사측은 또한 “그동안 공연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교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 2월에 꼭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쇼 연기에 따른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미나는 한국의 전국 소년, 소녀 가장돕기 연맹 필리핀 홍보대사로써 관계자들과 함께 프레디 아길라의 아낙재단과 자매 결연식을 맺었으며 동시에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자선 콘서트 및 런칭 기념쇼를 1시간 가량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