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 대한체육회(회장 윤만 영)는 팬데믹으로 인한 보건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3년만에 해외동포선 수단 참가가 허용된 제 103회 울산 전국체전 참가 준비를 위한 1차 대 책회의를 가졌다. 29일 금요일 포트 보니파시오 다 래정 레스토랑에서 열린 대책회의 에는 태권도, 볼링, 검도, 골프, 축구, 탁구, 테니스, 스쿼시 등 협회장단과 체육회 임원단이 참석했다. 올해도 끝나지 않은 팬데믹으로 해마다 개최되던 한인체육대회는 열 리지 못하게 되었다. 필리핀 대한체 육회는 한인체육대회를 대신해 “재필리핀 대한 체육회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후원골프대회는 6월 21일 화요일 11시 할로우 릿지(구 타트)골프장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 며 수익금은 전국체전 참가경비와 교민사회에 대한체육회 활동 홍보에 쓰인다. 또한 전국체전 임원단은 단장으로 어반레미콘 임완순 대표가 임명되었으며 부단장과 총감독 그리고 기수를 선정해 출전하기로 합의했다. 대한 체육회는 9월 15일 콘라드 호텔에서 출 정식을 갖고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 10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은 출전국에 3년 이 상 거주한 자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나 팬데믹으 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여도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팬데믹 기간동안 비대면 활동만 허용되던 탓에 대부 분의 협회가 정상활동이 어려워 일 부 협회를 제외하면 선발전을 위한 선수구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교민들의 선발전 참여 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체전 때마다 재필리핀 대한체 육회와 함께 전국체전 개최지역 필 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 금을 전달하고 있는 망고장학회는 올해도 이전과 같은 규모로 2,5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36명의 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인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세계한인체 육회총연합회장 겸임)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필 리핀의 이미지 개선과 교민들의 건강증진을 위 해 필리핀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