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일을 기념하는 “제20차 한국 전참전용사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월9일 필리핀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서 한 국전참전용사회(PEFTOK) 메이저 영 회장을 비롯한 160여명의 회원 및 가족, 필리핀재향 군인회 어네스트 카롤리나 회장, 마뉴엘 곤잘 레스 예비역장성인 교통부차관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 한인총연합회 변재 흥 회장, 민주평통동남아북부협의회 심재신 협의회장, 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필리핀해 병전우회 이동우 회장, 명예PEFTOK회원인 박현모, 김명기. 김현순 회원 등 관련단체 회 원이 참석했다. 애국가와 필리핀 국가의 연주에 이어, 메이 저 영 회장의 시작으로 참전기념탑에 헌화했 다. 헌화에 이어 조총 발사, 묵념에 이어 메이 저 영 회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메이저 영 회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방어 하기 위해 한국전쟁에서 싸운 7,420명의 필리 핀 군인들의 용기를 언급했다.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기 위 해 한국 전쟁에 참여했으며, 이제는 평화를 위한 대사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메이저 영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율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제10대대 전투팀의 탱크 사령관이었다. 메이저 영 회장은 “한국정부는 우리에게 계속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사 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라고 영 회장은 덧붙이며,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 핀 대위의 이름을 따 ‘콘라도 압’ 초계함이 필 리핀에 전달되었다며 한국정부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한국전참전용사들을 ‘평 화의 사도’로 임명했다며, 한국정부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여 기며 대한민국이 자유국가를 재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현재의 한국 정부는 당신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한국정부의 감사함을 전하면서, PEFTOK 후 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참전기념행 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행사 후 참전기념관 으로 장소를 이동해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전을 회상했다. 필리핀한국전 참전용사회에 따르면 현재 160여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