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필리핀법인장 허인권 상무
한국 프로농구단인 창원 LG SAKERS팀이 지난 17일 오후 6 시부터 쿠바오에 있는 스마트 아 레나타 콜로세움에서 필리핀 프 로농구단인 GENEBRE SAN MIGUEL팀과 한-필 수교 70주 년을 기념하여 친선경기를 개최 했다. 경기에 앞서 LG전자 필리핀 법인장 허인권 상무는 농구장을 찾은 양국의 관중들에게 큰절로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필리핀 메 디컬센터 어린이 병동에 냉장고, TV, 에어컨 등을 전해 많은 박수 를 받았다. 창원 LG SAKERS는 한상욱 단장, 현주엽 감독, 강병현 주장 을 비롯한 선수들은 필리핀 최 고의 프로팀인 GENEBRE SAN MIGUEL 전반 초반 시소겜임 을 벌이다가 4쿼터 후반까지 GENEBRE SAN MIGUEL팀이 LG SAKERS팀을 앞서나갔다.
LG SAKERS는 조성민, 김시래, 강병현 선수 등의 활약으로 막판 2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9.3초를 남겨 두고 프링글 선수에게 3점슛을 허용 하면서 95-9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되 고 함께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하며, 양국의 농구팬들에게 인사를 전했 다. 경기가 끝나고 LG SAKERS팀은 경기장을 찾은 한국 교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팬들에게 잊 을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LG의 두 외국 선수인 버논 맥클린과 캐디 라렌이 모두 함께했다. LG SAKERS팀은 지난 10일 필리 핀에 입국하여 필리핀 현지팀들과 8 차례를 친선경기를 치른 후 20일 귀 국한다, LG SAKERS는 지난1997년 경상 남도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했으며, 2007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4강에 진출했다. KBL은 10월5일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개막되며, LG SAKERS 는 오후 7시에 창원에서 삼성과 전 자 라이벌전으로 개막경기를 펼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