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핀 로렌자나 마닐라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정부가 2019년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코비 드-19)을 막기 위해 1월 10일까지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음성녹 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확실히, 전혀 다 른 생각"이라며 가짜뉴스라고 지 적했다. SNS상에 퍼진 음성녹음에선 한 여성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이 다음 주까지 계엄령 또는 전면 폐쇄를 선포할 가능성에 있으며, 국민들에게 1월 30일까지 식량을 비축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때는 아무 도 외출할 수 없기 때문에 물자를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음성메세지 의 여성은 주장했다. 로렌자나는 "계엄령을 선포할 강제 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에 기록된 1만7220명 의 COVID-19 감염자는 상당히 높 았지만 2021년에 기록된 2만6000 명보다는 여전히 낮다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보다 전염성 이 높지만 치명률은 헌저히 떨어진 다고 강조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2020년 시행된 강화된 지역사회 검역과 유사한 폐쇄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전 면적인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IATF-EID가 아직 상황을 평 가하고 있지만 완전히 폐쇄는 아니 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부의 전면봉쇄에 부인에 도 불구하고 급속히 늘어나는 확 진자수와 함께 필리핀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외출을 삼가하고 외부 활동을 자재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 정서에 퍼진 불안감 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