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업부는 미탈곡 쌀의 가격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 수입쌀에 적용하고 있는 긴급수입제한(세이프 가드) 조치 세 율을 인상할 방침이다. 빠르면 이달 내에 실행한다. 현지 매체 트리뷴이 이같이 전 했다. 수입쌀의 관세를 동남아시아산 75%(현 행 35%), 동남아 이외 지역산 100%(현행 50%)로 인상한다. 다르 농업부 장관 대리 는 "조사는 10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비자와 소규모 농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업부는 위생검역, 식물검역 등에 대 한 강화와 함께 긴급 관세를 쌀 수급 안 정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필리핀의 쌀 자급율은 93%이나, 농업부는 필요 이 상으로 쌀이 수입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 타냈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의하면, 미탈곡 쌀의 평균 출하 가격은 8월 둘째 주 현재 1kg당 17.62 페소(약 36.5 엔)으로, 전년 동기(22.28 페소) 대비 20.9% 하락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