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필리핀이 사랑하는 국 민스낵 '치차론' 생산자를 위협하고 있다. 치차론은 말린 돼지껍데기를 기름에 튀 긴 로컬 음식으로, 필리핀인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 간식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한 아시아 AFS 사태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으로 확대되면서, 그 영향으로 치차론의 유일한 재료인 돼지껍데기 공급에 큰 차 질이 생겼다. 기존에도 거대한 소비량을 가진 필리 핀에서 돼지껍데기 밀수입이 성행했는데, AFS 사태로 인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 로 전망되면서, 규제 당국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