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지난 20일 경비행기가 추락 해 영국인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21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아라야트시의 한 농촌 마을에서 2인승 경비행기가 논에 추락했다. 비행기 근처에서 영국인 조종사 호깃 (5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에 거주하는 호깃 씨는 사고 발생 1 시간 전쯤 팜팡가주 마갈랑시에 있는 비행 학교에서 혼자 경비행기를 몰고 이륙한 것 으로 전해졌다.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