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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영웅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 별세

한인단체장단, 8월 5일 라모스 전 대통령 빈소 합동 조문

등록일 2022년08월06일 18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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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발데즈 라모스(Fidel Valdez Ramos) 제 12대 전대통령(1992년~1998년)이 지난 7월 31일 일요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은 1928년 마르시소 라모스 전 외무장관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건축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전에 필리핀 제 20대대 보병정찰 소대장으로 철원 ‘이어리’ 고지 전투에서 참전한바 있는 주한필리핀원정군(PEFTOK)의 일원이였으며, 베트남전에도 참전한 전쟁 영웅이었다.
그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PEFTOK 회원으로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전관련 행사와 교민행사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르디난드 마르크스 주니어 대통령은 라모스 전 대통령에 대해 "군 장교와 공무원으로 충실한 삶을 살았다. 우리는 좋은 지도자를 잃었을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도 잃었다. 그의 대통령직의 유산은 항상 소중히 여겨질 것이고 감사하는 우리 나라의 가슴에 영원히 새겨질 것입니다."라가 추모했다.
사라 라가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라모스 전 대통령에 대해 진정한 애국자로 평화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라가 평화협정을 체결함으로 대통령 재임 중 민다나 오에서 평화를 가능하게 한 지도자를 잃은 것에 대해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외교가에서는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이 그의 부인인 아멜리타 "밍" 마르티네즈-라모스 전 영부인과 그의 가족, 그리고 필리핀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필리핀의 민주화정착과 경제발전으로 이끌었던 그에게 표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라모스가 필리핀 외교의 진화를 주도했던 외교정책 대통령으로 널리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6년 임기 동안 시행한 개혁 중에는 경제 외교와 필리핀 외교 정책의 기둥으로서의 해외 필리핀인 보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고, 약 200억 달러 상당의 외국인 투자가 창출되었다. 

라모스의 임기 중이었던 1994년,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인 가정부 플로르 스콘사시온이 교수형에 처해진 사건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라모스는 두 명의 각료인 로베르토 로물로와 니에베스를 해고하고 싱가포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또한 라모스는 이주노동자 및 해외필리핀인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여 OFW와 그 가족의 복지를 증진하는데 필요한 개혁에 앞장섰다.

한국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주한 필리핀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하고 “70년전 대한민국이 가장 위기에 빠졌을 때 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우이릐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던지셨던 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님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영면하소서!”라고 주문록을 남겼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라모스 대통령이 사망한 31일부터 10일간을 추모기간으로 발표했다.

라모스 대통령의 손자 샘 라모스 존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에 공개 조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존스는 라모스 대통령의 장례식은 오는 9일 10시에 타귁시 헤리티지 파크에서 열릴 것이며, "손님들의 흐름을 관리하고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더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한 날짜를 정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흰 옷을 입도록 권장된다.

한인들의 조문 

필리핀 한인사회와도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 라모스 전대통령의 부고 소식은 많은 필리핀 교민들에게도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생전에 먼길을 마다 않고 한국전 기념식에 참석해 주던 라모스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필리핀 한인단체들과 개인들이 헤리티지 파크를 찾아 조문했다.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을 비롯한 선성호 수석과 양한준 부회장, 유경화 부회장, 조종환 부회장, 김용규 사무국장이 조문에 참석했으며, 주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과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과 전형준 부회장이 함께 빈소를 찾았다.
한인총연합회 장재중 고문(소록유니재단 이사장)은 개별적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보내는 아쉬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전현직 대통령의 빈소방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텽령도 4일 빈소를 방문하고 조의를 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가족행사라고 지칭하면서도 “우리는 분명히 조국을 위해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억들은 좋을 것이다. 그가 한 일들은 필리핀을 위한 것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6월 30일 퇴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대통령에 출마하도록 설득한 첫번째 인물이 라모스 전 대통령이라고 회상했다.

라모스는 9일 오전 10시 Libingan ng Mga Bayani 안치된다.
존스는 엄청난 지지와 축복이 쏟아진 것에 대해 가족의 감사를 표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은 시니어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는 사촌지간으로 마르코스 시니어의 친할아버지 파비안 마르코스와 라모스의 외할머니 크리스피나 마르코스-발데즈는 형제자매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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