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마닐라 마카파갈 다래정에 서 민주평통동남아북부협의회 신임 회 장으로 위촉된 노준환 신임회장 과 재필한인언론인들간 오찬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노준환 회장, 이상면 부회장, 김대중 뉴스게이트 대표, 양한 준 마닐라서울 대표, 전재종 이사(오명수 하이필스 대표 대행), 최현준 마닐라서울 이사, 원도연 뉴 스게이트 팀장 등이 배석했다. 신임 노준환 회장은 "코로나에 위 축되지 않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 는 민주평통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 혔다. 노준환 회장은 선교사로 필리핀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빈민층에게 쌀 을 나누어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 다. 그는 청렴 코리아 감사, 망고 장 학위원회 간사, 남부한인회 수석부 회장,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사무총 장등을 역임했으 며, 파라냐케 위 치한 NBCA 국제학교 대표(NBCA International School)로 교육사업 과 더불어 필리핀 한인사회 발전에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노준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민주평통이 그동안 진 행됐 던 골든벨 행사나 통일 글짓기 행사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 다. 코로나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위축된 한인사회 심각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 다. 한창 바뻐야 할 점심시간, 식당 안에는 종업원이 손님보다 많았으며, 손님이 없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처럼 보였다. 하루 빨리 한국과 필리핀 간의 출 입국·격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 인사회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대사관외교부-정부가 적극 나서 필리핀 정 부와 협의를 통해 상호 백신 접종 인증, 접종 완료자 격리기간 대폭 축 소 내지는 폐 지등이 선행되어야 한 다. 한 참석자는 "교민들에게는 생사의 문제이다. 모두들 한국에 들어가면 된 다고 쉽게 말하지만,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고 생활기반과 사 업기반을 쌓은 이들은 쉽게 한국행 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교민 들의 답답한 마음을 누가 알아주겠 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대사관 은 여전히 "협의중"이라는 말만 되풀 이하고 있다. 교민들의 시름은 깊어 만 가고 있다.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북부협의회 임원단은 동남아북부협 의회장 노준환, 해외운영위원 윤만 영, 홍콩 지회장 유병훈, 간사 김정 선, 대만 지회장 황희재, 간사 김규 일, 몽골 지회장 박호성, 간사 권용 주, 고문 심재신, 감사 안상규, 간사 문대진, 부간사 김성기, 부회장 임 완순/이상명, 대외협력 위원장 이동 준, 여성분과 위원장 유경화, 부위원 장 박수진, 재무분과 위원장 이소이, 홍보분과 위원장 전형준, 부위원장 이주은, 행사분과 위원장 김원섭, 청 년분과 위원장 김종찬, 부위원장 장 수희 등으로 구성되었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