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장학회는 제100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서울에서 전국체전 개막식에 하루 앞선 3일 강남구 S컨벤션센터 에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자녀 3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황종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윤상식 망고장학회 이사장, 윤만영 세계한인 체육회총연합회장, 이장일 이사장, 변재흥 한인총연합 회장, 김기영 아세안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재필리 핀자유총연맹 이경수 회장, 카비테투자자협의회 원송이 회장,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권유현 명예회장을 비롯 한 각국 체육회장, 나성수 의원을 비롯한 망고장학위원 회 회원과 주한필리핀대사관 저스틱 프란시스코 필리핀 재외동포위원장, 크리스티안 디 제스 총영사, 전 국회의 원 이자스민 의원, 서울시에서 추천 받은 망고장학생 및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망고장학회 노준환 간사의 망고장학회 경과보고에 이 어, 윤만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7회 망고장학회를 전 국체전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달 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망고장학회는 2013년 인천대회부 터 시작하여 전국에 있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게 작은 정성의 장학금을 뜻을 모아 전달해왔습니다.”라 며 망고장학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윤상식 망고장학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동서고금을 막 론하고 한 국가와 민족의 흥망은 다가올 새 시대를 이끌 어 갈 젊은 인재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학생들은 아버지의 나라 한국 과 어머니의 나라 필리핀 두 조국을 가슴 에 품고 생활할 수 있으며, 이는 하나의 조국을 가진 사람보다 두배 이상의 축복 을 받은 거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 에 참석하신 학부모님과 장학금을 수여 하는 학생 여러분 또한 낯선 문화와 환경 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여러분에 게는 한국과 필리핀 두 나라가 있다는 것 을 명심하고 생활해 주시면 더욱 강해 지 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장학금을 수여하 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저스틱 프란시스코 필리핀 재외동포위원 장은 자신의 아들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 하여 두 손녀를 두고 있다며 자신이 진정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오늘 장학금을 수여하 는 망고장학회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 를 드린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망고장학회는 한-필 헤리티지협회 이자 스민 전 의원에게 망고장학회 발전에 기 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했으며, 한국문 화 다양성기구 회장인 이자스민 전 의원 은 망고장학회 윤상식 이사장, 윤만영 체 육회장에게 필리핀 다문화 커뮤니티 발 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장학금은 서울시 산하 각 구청에서 추천 받은 3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와 함께 장학금, 선물 등을 전달했으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모든 학생과 학 부모들에게 즐거운 만찬을 제공했다. 한편, 태권도 시범단이 되겠다는 꿈 을 가진 장동혁 학생의 어머니인 Perla Penulla 씨는 “망고장학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 었습니다. 이번 장학금을 통해 우리의 아 이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 다. 작은 꿈부터 큰 꿈까지 성취 될 때마 다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을 기억하겠습 니다”라고 학부모를 대표해서 감사인사 를 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