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락에서 탈출한 박왕열 필리핀 경찰은 딸락의 지방재판소에서 불법 총기류 소지 및 살인 협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한국인 한명이 탈출했다고 밝혔 다. 탈출한 한국인은 2016년 필리핀 사탕 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인 박왕열로 알려 졌다. 박왕열은 2016년 11월17일 필리핀 최북 단 리조트에서 체포되었으나, 2017년 3월 6일 비쿠탄 외국인보호소 수감중 탈출하 여 2017년 5월27일경에 탈락에서 다시 체 포됐다. 필리핀 경찰은 현재 박왕열의 소재를 추 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박왕렬과 교도관들은 딸락의 법원64에서 유죄판결 을 받은 뒤 딸락 라파엘 바랑가이에서 식 사를 했다. 식당 안에는 5명의 교도관이 식탁에서 음식을 주문한 반면 박씨는 화장실로 갔으 며, 몇 분 후 박씨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 팜팡가 피네다 주지사는 한국대사관의 김홍곤 총영사, 이진수 경찰 영사가 팜팡 가 주지사를 방문하여 박왕열을 즉시 체포 하고 탈옥에 관련된 교도관들을 처벌할 것 을 요청했으며, 피네다 주지사는 30만페 소의 현상금을 걸고 즉시 체포 또는 사살 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박씨를 호송한 5명의 교도관들은 현재 업무 제한 명령을 받았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박왕열 도주 사 건에 대해 교민 공지를 통해 박왕열은 우 리국민 살해와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현재 필리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자로 딸락· 앙헬레스 등 도주 지 인근지역에 거주하시 는 교민이나 주변 지역을 관광하시는 관광 객께서는 신변안전에 최대한 유의하시고, 도주자의 소재를 아시거나 목격하신 분이 계시면 즉시 가까운 경찰서 또는 대사관으 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경찰신고: 911 ○ 대사관 대표번호: 02-8856-9210 ○ 대사관 긴급전화: 0917-817-5703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