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18년6월 4일 청와대 본관 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필 수교70주년 기념 퍼레이드
필리핀의 한국인 이주는 1989년 1월1 일 대한민국의 여행자유화 시대에 진입 하면서 1988년 해외출국자수 72만명에 서 해외여행 자유화 첫해인 1989년 121만 명, 2010년 12,488,364명 돌파, 2018년 28,695,983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면서 필 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 또한 2018년 160 만명에 이어 금년에는 2백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필수교70주년을 기념하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는 월드코리안과 의 인터뷰에서 “휴전 후 한국은 김용기 대 사를 최초로 마닐라에 파견하고 같은 해 필리핀도 서울에 공사관을 설립하면서 한필 외교관계는 강화된다. 지난 70년 외교 관계 동안 필리핀은 한국의 최고의 무역파 트너 중 하나였다. 정점을 이뤘던 2008년 엔 총 무역량이 7,600억달러에 달했다. 유 학생과 관광객 수도 증가하면서 그해 필리 핀 교민수는 11만명까지 증가했다. 2008 년 말 필리핀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귀국 하는 교민들이 늘었지만 지금도 필리핀 교 민수는 9만명에 이른다. 필리핀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 화적으로도 친근한 국가입니다. 일주일에 한-필리핀 항공편이 150여편에 달할 정도 로 인적 교류가 활발한데요, 지난해 우리 국민 160만명이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필리핀 재외동포수는 9만3천여명에 달합니다. 1990년대 우리나라 대기업의 직접투자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의 이주가 늘면서 동포수가 증가하기 시작했 고 1997년 IMF 경제위기 후 소자본 개인 사업자의 유입이 더해졌습니다. 2009년 이 후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필리핀 동포 수 는 9만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필 리핀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해 8 개 지역에 한인회가 있고 민주평통 동남아 북부협의회, 한국상공회의소, 무역인협회, 한인경제인연합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부인회, 대한노인회 필리핀지회 등 다양한 동포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고 인터뷰에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은 신 남방정책의 4대 중점협력분야인 교통·인프 라와 에너지, 수자원관리, ICT/스마트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전 자정부, 이동통신 등의 분야에서도 활발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향후 한국 교민들의 필리핀 이주 및 방문은 증가할 것으로 기 대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