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 탄 공격으로 수십 명의 시민들과 13명 의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필 리핀인은 사상자는 없다고 27일 발표했 다. 에두아르도 메녜스 외교부 차관보는 문 자메시지를 통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 드에 본부를 둔 다니엘 에스피리투 필리 핀 대사의 예비 정보에 따르면 어제 카 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서 필리핀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탈레반이 정한 8 월 31일 마감일 전에 자국민과 다른 국 민들을 카불 밖으로 나르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테 러에 대해 이슬람국가 코라산(IS-K)이 책임을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가해 자들을 색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의 피해를 바라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번 공격을 감행한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추적하여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8월 26일 TV 브 리핑에서 말했다. 바이든은 탈레반의 최대 적인 IS-K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 대한 "복잡한 일련의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미국과 호주, 영국은 테러 하루 전 아프 간 내 자국민들에게 '테러 위협이 매우 높다'며 "지시가 없으면 공항 여행을 피 하고 애비 게이트, 이스트 게이트, 북 게이트를 즉시 떠나라"고 경고했다. 탈레반이 수도를 점령한 이후, 185명의 필리핀인들이 안전하게 아프가니스탄에 서 대피했다. 이 중 16명이 송환을 추진 중이며 필리 핀 정부는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 력해 이들의 출구를 보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마닐라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