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이 넘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 전세계적인 경 제난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경 제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필리핀은 이런 면에서 절대 예외 일 수 없는 국가이며 범죄의 대상이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도 남 얘기로만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빈 번하게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지에 재보를 보낸 A씨의 경우도 번화한 마카티 한복판에서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해 큰 피해 를 보았다. A씨는 7월9일 금요일 오 후 6시 마카티 에비뉴 맥도널드 코 너 근처 골목에서 A씨를 노리고 뒤 에서 달려온 강도들에게 가방을 날 치기당해 뒤쫓아 갔지만 강도들은 이미 큰길 코너를 돌아 사라진 뒤 였다. A씨에 따르면 가방에는 직원 들 급여 12만페소와 핸드폰 2대 그 리고 태블릿PC 등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경찰과 대사관에 수사와 협 조 요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 의 CCTV 등 확보에도 바랑가이가 협 조적이지 않고 도난방지 어플을 통해 핸드폰 잠금을 풀려는 시도가 감지 된 곳을 경찰에 알렸지만 담당자의 미온적 태도에 한번 더 낙담해야 했 다. A씨는 자신이 격은 경우뿐 아니라 한낮 마코토 에비뉴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서있던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오토바이 날치기를 눈 앞 에서 목격하고 20여미터를 쫓아간 경 험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 등 을 착용하고 이동하는 경우 주위를 살피기가 어려워 더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 강도사건은 점점 빈번하게 점점 대담하게 발생하고 있어 팬데믹 상황에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일단 사건이 발생하면 빈번하게 발 생하는 날치기나 절도 사건은 적극적 으로 대처하지 않는 경찰에게 의지하 기는 무리가 있다. 결국 스스로 조심 하고 주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마날라 말라떼의 경우는 마닐라한 인타운 설립 등의 영향으로 경찰의 순찰 강화가 이루어 지기도 해 지역 교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