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계청은 5월 5일 2021년 4월 인플레이션이 3월과 같은 4.5% 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수치 는 지난해 4월 2.2%에 비해 두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은 4.5%로 안정되어 정부의 목표 범위인 2~4% 를 넘어섰다. 식량가격의 인상은 3월의 5.8%에 서 4월 4.8%로 둔화되었다. 하지만, 육류가격은 계속 상승해 22.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했다. 필리핀 통계학자인 마파는 돼지 고기 가격이 국가 수준에서 57.7%, 수도권에서 68.5% 상승하면서 상승 세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 해 운송 비용은 계속 상승했으며, 운송 인플레이션은 17.9 %로 증가 했다. 트라이시클 요금은 석유 및 연료 비가 32 % 상승하면서 48.4 % 상 승했다. 수도권의 인플레이션은 3.7 %로 안정된 반면 수도권 외 지역의 인플 레이션은 4.7 %로 수도권에 비해 높 았다. B비콜 지역은 7.9 %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율을 기록했고 중부 비 사야는 1.9 %로 가장 낮았다. 한편, 중앙은행 디오크노 총재는 최근 돼지 고기 관세 인하가 향후 몇 달 동안 가격 인상요인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두테르테 행정부는 돼지고기와 닭 고기에 일시적인 가격 상한선을 설 정한 다음 더 많은 수입품을 도입하 여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