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휴양지 해안에서 한국인 50대 남성이 익사체로 발견되었으 며, 여성은 실종상태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일간지 인콰이어러(Inquirer)는 바타안주 (州) 모롱타운의 한 해안가에서 전 날 실종됐던 한국 여성으로 추정되 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 여성과 함께 배를 타고 나 갔던 한국 남성은 17일 오전에 해 안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안가 수빅에 거주 하는 한국인으로 두사람은 부부이 며, 지난 16일 카포네스(Capones) 섬으로 가겠다며 현지 업자에게 보 트를 빌려 타고 나갔다. 다음 날 오전 8시가지 데리러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보트 대여 업자가 장소를 찾았을 때 해변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 졌다. 보트대여업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 찰은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이 통제 구역인 해당 장소 검문을 어떻게 통 과했는지와 함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