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필리핀 내 개발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USAID가 7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체결한 MOU엔 '필리핀의 지속가능한 개 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 간 파트 너십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위 한 파트너십. 이는 2019 년 워싱턴 DC에서 한국 외교부와 USAID가 체결 한 개발 협력을위한 글로벌 MOU를 기반으로 한다. 코이카와 USAID는 구체적으로 필 리핀 내 △농촌 지역 빈곤 해소와 △여성 인권 증진 △수자원 관리 △마라위 지역사회 재건 △기후 복 원력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은 필리핀에서 상호 발전 목표 를 촉진하기위한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 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함께 필리핀 정부를 지원하여 모든 필리 핀 국민을위한보다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존 로 주필리핀대사 직무대행 이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양국 기부 국 중 하나이다. 지난 30 년 동안 한국은 보조금과 예산 지원 모두에서 개발 지원을 확대했으며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개발 지원 기부구이다. USAID를 통해 미국은 강력한 해 외 지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 으며 1961 년부터 필리핀에 51 억 달러이상의 지원을 제공했다.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엔 우리 측엔 김인철 주필리핀대사와 황재상 코이카 필 리핀 사무소장 직무대행, 그리고 미국 측에선 존 로 주필리핀대사 직무대행과 로랜스 하디 USAID 필 리핀 소장이 참석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