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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규 감염자 재차 확산... 수도권 등 제한조치 강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수도권포함 인근 4개주 GCQ검역

등록일 2021년03월27일 17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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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는 최근 메트로 마닐라 와 인근 주에 대해 외출·이동제한조 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 라,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계 기 업의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무직 직원들의 출근을 10%까지 줄 이거나, 향후를 대비해 텔레워크를 확 대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경제활 동이 원천적으로 중단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기업 은 아직 없으나, 정부의 이번 조치로 기업활동이 대폭 제한된 지난해 8월 로 되돌아가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요타는 수도권 인근 라구나주에 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출퇴근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 현 지 법인 필리핀토요타자동차(TMP) 의 오카모토 아츠히로(岡本淳宏) 사 장은 "생산라인 인원은 현재대로 유지 하겠지만, 사무직 직원은 기존 50%에 서 10%까지 줄여서 1개월 정도 운영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점 영업도 타격이 크다. 수도권 지자체가 여러 지역에서 외출·이동제 한조치를 강화해, 출근인원을 줄여야 하며, 영업시간도 단축해야 하는 상황 에 놓이게 됐다. 신차 시장 회복 조짐 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 모양새다. 감염 확산 사태가 계속되면 지자체 의 제한조치 강화도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지연 및 창구업무 폐쇄로 대출심사가 장기화된 지난해 8월의 '부의 사이클'이 재현될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오카모토 사장은 " 감염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현재보 다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정부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수도 권과 인근 주 라구나, 카비테, 불라칸, 리살을 하나의 지역으로 간주, 검문소 를 설치하고 이 지역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출퇴근 등 왕래는 가능하 다. 지자체의 외출·이동제한조치 강화 로 인해, 일부에서는 통행규제도 실시 되고 있다. 기업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나 직장 출근 인원 감축 등을 권고하 고 있으나, 공장조업에 대해서는 정부 도 계속 가동에 공감하고 있다. ■ 종업원 감염증가 22일이 휴일이었던 카비테주는 23 일이 강화된 제한조치가 실시된 첫날 이었다. 카비테주에 거점이 있는 한 일본계 제조업 기업에 의하면, 종업원 들의 검문소 통과도 신속하게 진행되 는 등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느 끼지 못했다고 했다. 철저한 감염대책 과 함께, 공장 작업원은 100%, 사무 직은 90%가 출근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처럼 생산을 줄 이거나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 다"고 말했다. 다만 종업원 감염과 관련해서는, 이 전에는 1주일에 1명꼴로 감염자가 확 인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3~4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수주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에, 공장 가 동률을 낮출 수 없는 상황. 감염 상 황이 진정되고 있는 다른 나라 거점 과 달리 필리핀은 업무가 많이 밀린 가운데 여러 걸림돌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푸념했다. 사내 감염이 확산되면, 조업에도 영 향을 미치기 떄문에, 직원간 접촉을 줄이는 등 철저한 감염대책을 실시 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전 종업원의 출근을 70% 정도 줄여, 정부의 급작 스러운 정책변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3일까지 6일 연속으로 5000명을 넘고 있다. 22일에 는 8019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최근 신규 감염자 수는 동남아시아에 서 가장 많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제활동은 중 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 으나, 외출·이동제한조치가 강화되면, 집에서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 나고, 결국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수요 가 감소돼,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밖 에 없어 보인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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