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제 막 마닐라에 도착한 신임 주필리핀 대사 김인철입니다. 평화번영 외교, 경제, 문화, 그 어느 한 분야 할 것 없이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필리핀에 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간 필리핀 동포사회를 이끌어 오신 원로 교민 여러분과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회장님을 비 롯한 동포 여러분들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접 만나 뵙지 못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이렇게 서면으로 먼저 새해 인사와 함 께 부임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 동포사회의 높은 지성과 화합의 전통은 널리 알려 져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통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대 사로서 우리 외교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 여러분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늘 함께하면서 힘껏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해였고 많은 분들이 고통을 감내한 한 해였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상황이 극복되고 다시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 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2021년 신축년에 여러분과 동포사회에 건강과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2021년 1월 1일 김인철 주필리핀 대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