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어제 말라캬냥에서는 12월 31일 까지 메트로 마닐라, 바탕가스, 일로일 로시, 타클로반시, 라나오 델서, 일리간&다바오시 등 6개 지역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GCQ(일반 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그 외 지역은 MGCQ(수정 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로 시행한다고 발표하였 습니다. 지난, 3월16일 ECQ(강화 된 사회적거리두기) 실시 이후, 10개월 가까이 지속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교민 들이 어 려움과 고통 속에 계십니 다. 교민 여러분들 부디 힘 내시기를 기원하며, 함께 응원합니다. 최근 필리핀 사회를 지 켜보면서 한가지 염려스 러운 점은 전세계에서 가 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로 지치고 힘든 필리핀인들 이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쇼핑몰과 음식점 등으로 쏟아져 나오는 등 이전 방역 체계에 비해 안전에 대한 주의가 많이 옅어진 상황으로 판단되고 있습 니다. 필리핀에 비해 상대적으 로 발전된 한국의 방역체 계 시스템 조차 3차 유행 에 따라 단계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곳 필리 핀의 현재 분위기는 매우 염려스럽기만 합니다. 교민 여러분. 장기간의 봉쇄 조치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경계심이 조금 씩 느슨해지기 시작하는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 라고 판단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가정과 회사에서 그리고 개인 스 스로가 더욱 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앙헬레스 에서 발생된 한인동포 강 도사건과 같이 외국인을 상대로하는 오토바이 소 매치기, 절도, 강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 니다. 절대로 많은 현금 과 귀중품을 휴대.착용하 지 마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부디 연말연시를 맞이 하여 코로나-19와 각종 범죄 상황에 노출되지 않 도록 교민 여러분들 모두 개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물론 범죄에 노출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를 당부 드리며, 힘든 시 기 교민여러분과 함께 슬 기롭게 이 상황을 극복하 고 이겨내는 한인총연합 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 변재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