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대사는 지난 23일 리차 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총재(현 상원 의원) 주최 필 상원의원들과의 만 찬 참석 계기 필리핀 태풍(고니) 피 해자들을 위한 우리정부의 인도적 지원금(20만불) 지원증서를 전달했 다. 한 대사는 지원증서를 전달하 면서 금번 태풍으로 인해 필리핀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의 동 인도적지원이 피해자들 의 생계 및 피해 복구 지원에 도움 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든 적십자총재(상원 의원)는 한국정부의 인도적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면서, 한 국의 인도적지원은 필리핀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 대사는이번 만찬 계기 렉토 상원의원을 비롯한 참석 상원의원 들에게 현재 필 의회내 논의중인 필리핀 조세개혁법안, 소매업자유 화법 개정안, 공공서비스법 개정안, 외국인투자법 개정안 등에 대해 당 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우려사항 등을 전달하면서 동 경제법안들이 외국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하지 않 은 방향으로 조속히 통과될 수 있 도록 상원의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한 대사는 조세개혁법안의 신속 통과를 통해 기업의 불확실성 을 제거할 필요성, 법인세 적극 인 하 필요성, 필리핀경제자유구역 등 진출 외국인기업들에 대한 현행 인 센티브 유지 필요성, 소매업 분야 등 외국인지분 허가 요건 완화 등 우리 기업의 관심 사항 등을 상세 전달했다. 주필한국대사관은 자연재해에 취 약한 필리핀에 대한 그간의 인도적 지원에 이어 금번 인도적지원이 태 풍 피해자들의 생계 복구 지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필 관계 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사관은 필리핀 진출 한국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 재국 주요 인사 접촉 등 계기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 전달 해나갈 예정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