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피노이 케이팝 스타를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공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지난 16일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뮤직홀에서 개최한 '2022년 피노이 케이팝 스타'(2022 Pinoy Kpop Star)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피노이 케이팝 스타는 외교부와 KBS 월드, 창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의 필리핀 지역예선이다.
이날 행사에는 총 165개의 참가팀 중에서 예선을 통과한 가창 부문 5개팀, 댄스부문 5개팀이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에서 입상한 3개팀은 향후 심사를 거쳐 창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가창 부문에서는 조이 로렌제 록신이, 댄스 부분에서는 '알파'(ALPHA)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K팝 팬과 응원단 등 약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들은 장내에 마련된 K팝 부스를 구경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현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한국대사관 이규호 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가 재개돼 기쁘다"면서 "한국과 필리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