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메트로 마닐라 전역 5개 극장에서 ‘2022 한국 영화제(2022 Korean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주요 연간 행사인 한국 영화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발병 이후 2년 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는 메트로 마닐라 전역에 위치한 5개의 극장에서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는 상영기간동안 별도 예약 없이 상영 극장을 방문하여 현장 선착순 예매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영화제 상영극장: SM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SM 메가몰(Megamall), SM 시티 그랜드 센트럴(City Grand Central), SM 노스 에사(North Edsa), SM 사우스몰(Southmall)
상영 영화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막작, 감독 홍원찬), ‘모가디슈’ (감독 류승완), ‘소설가의 영화 (감독 홍상수), ‘기적’ (감독 이장훈), ‘내가 죽던 날’ (감독 박지완), ‘장르만 로맨스’ (감독 조은지), ‘최선의 삶’ (감독 이우정)으로 2020년과 2022년 사이 개봉된 최근 작품들로 엄선하였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 19 발병 등으로 현지 극장이 문을 닫으며, 현지에 충분히 소개되지 못했던 최근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개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작한 홍원찬 감독과 ‘최선의 삶’ 이우정 감독이 영화제 기간 동안 마닐라를 방문하여, 현지 관객 그리고 영화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원찬 감독은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8월에 개봉하여 약 4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이우정 감독은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단편 <애드벌룬>과 <서울생활>을 연출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폭풍 같은 열여덟을 지나는 세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데뷔작 <최선의 삶>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두 감독은 8월 11일 필리핀영화진흥위원회 건물 내에 위치한 소극장 ‘시네마테크 마닐라 센터’에서 필리핀 유명 영화감독 호세 하이베르 레이에스 (Mr. Jose Javier Reyes) 등과 함께 현지 대학 영화학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화 제작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오는 8월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SM 아우라 프리미어 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영화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