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 교 장 나현균)는 9월 14일부터 원 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도서관 이용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자도서관을 개관하였다 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필리핀 현지의 봉쇄조치가 지속됨에 따라,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의 장서를 대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 외학교의 특성상 지역사회에서 모국어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하 여 읽을 기회가 없는 것에 따른 독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 안으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구축된 필리핀한 국국제학교 전자도서관은 학생 과 학부모로부터 희망 도서 목 록을 신청 받아 약 150여 종의 e-book을 구입하였으며, 추가 로 제공되는 약 13,000여 권의 도서를 포함하여 총 13,442종의 도서를 구비하였다. 또한 유치 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교생에 게 개인별 ID와 함께 학생 1인 당 ID를 1개 더 추가로 제공하 여,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 원 모두가 양질의 도서대여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용 방식에 있어서도 학교 홈페 이지(http://kisp.ph)에 링크를 걸어 학생 및 학부모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 였으며 스마트폰 전자도서관 앱 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여 책을 읽고 싶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전자도서 관에 접속하여 원하는 책을 읽 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자도서관 시스템이 도입 됨에 따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의 학생과 학부모는 on-off 라 인 도서관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었으며, 대면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독서 생활 및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