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4년 여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성 김 미국대사에게 7일 경의를 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말라카냥에서 이임 인사차 방문한 성 김 대사에게 시카투나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시카투나 훈장은 필리핀에서 뛰어 난 서비스를 제공한 개인에게 수여되 는 외교 공로 훈장입니다. 말라카냥은 성명서에서 “대통령은 필리핀과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쉽을 강화하는데 있어 김 대사의 중요한 공헌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 다. 성 김 대사는 필리핀의 동맹국으로 서 미국의 공약에 대해 두테르테를 확신시켰다. 미국은 필리핀에서 성 김 대사의 재 임 기간동안 2018년에 발랑가 종의 역사적 귀환을 성공시켰다. 성 김대사의 다음 근무지는 인도네 시아로 알려져 있다. 성 김 대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중 학교 1학년 때 부모를 따라 태평양을 건너온 이른바 1.5세 이민자 출신이 다. 성 김 지명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랐습니다. 미 동부의 명문 펜실베이 니아 대학과 로욜라 법률대학원을 졸 업한 뒤 영국 정경대학에서 수학했으 며, 검사 생활을 하다 외교관으로 변 신했습니다. 김성용이란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성 김 지명자는 이후 일본과 말레이 시아, 홍콩 등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 했으며 2003년에는 서울의 미국대사 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었다. 한국어와 일어에도 능통하다. 지난 2016년 필리핀 대사로 부임한 김 대사는 북미정상회담 분위기가 본 격적으로 조성되자 특명을 받고 투입, 실무협상을 이끌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6.12)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2.27-28)에서 의제 조율 등 실무협상을 주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