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필리핀 탁구 대표팀에 유니폼과 훈 련복 등 탁구 용품을 후원했다. 농심은 남녀 5명씩으로 구성된 필 리핀 대표팀의 유니폼과 훈련복, 라 켓과 러버, 신발 등 훈련과 대회 참 가에 필요한 탁구용품 일체를 지원 했다. 이번 필리핀 탁구 대표팀 후원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이정우 코치 덕분에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이정우 코치는 2003년 농심 탁구단에 입단 하며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인연으로 농심 측에 이번 필 리핀 탁구 대표팀 후원을 요청한 것. 사정을 전해들은 농심은 후원 요청 을 흔쾌히 수락했고 후원물품들은 지난 5월말 이미 필리핀 현지에 도 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필리핀 대표팀의 모습. 맨 오른쪽이 권미숙 필리핀대 표팀 감독, 오른쪽 세 번째가 이정우 코치. 출처 : 헤럴드경제 필리핀 탁구 대표팀은 1989년 도 르트문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 전 은메달리스트인 권미숙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필리핀 탁구는 권 감독의 지도하 에 2016년 첫 올림픽에 출전하였으 나, 협회의 지원이나 훈련 시설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상적인 훈련을 위한 탁구 용품조 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필리핀 대표팀의 권미숙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다”며, “후원을 받은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필리핀 탁구를 만들어 내 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9월에 부산에서 있을 세계 대회와 내년 2월에 있을 올림픽 예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